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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정보

노로바이러스 회복식단

by 똑생보 2025. 2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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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로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을 돕는 식단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. 증상의 정도와 소화 기능 회복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식단을 조절하고, 충분한 수분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1단계: 급성기 (증상 심할 때 - 구토, 설사, 복통 등)

  • 목표: 탈수 예방, 소화기관 자극 최소화
  • 핵심: 금식 또는 최소한의 수분 섭취
  • 추천 식단:
    • 미지근한 물 또는 끓여서 식힌 물: 조금씩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.
    • 이온 음료: 심한 설사나 구토로 전해질 불균형이 우려될 경우,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합니다.
    • 보리차: 끓여서 식힌 보리차는 수분 보충과 함께 약간의 진정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.
    • 금식: 구토가 심할 경우, 억지로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잠시 금식하며 소화기관을 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. (단,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)

2단계: 회복 초기 (증상 완화 시작 - 구토 멈춤, 설사 잦아듦)

  • 목표: 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영양 공급 시작
  • 핵심: 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섭취
  • 추천 식단:
    • 미음: 쌀을 푹 끓여 체에 거른 맑은 미음은 소화가 잘 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합니다.
    • 죽: 쌀죽, 찹쌀죽, 야채죽 등 부드럽게 끓인 죽은 소화에 부담이 적고 영양을 보충해줍니다.
      • 야채죽: 소화가 잘 되는 애호박, 당근, 감자 등을 곱게 다져 넣어 끓입니다.
      • 닭고기죽: 기름기를 제거한 닭가슴살을 곱게 다져 넣어 끓이면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.
    • 숭늉: 밥을 끓인 후 밥알을 건져내고 남은 물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.
    • 으깬 감자 또는 고구마: 삶아서 으깬 감자나 고구마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어 영양 공급에 좋습니다.
    • 바나나: 으깬 바나나는 칼륨 보충과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 (단, 너무 차갑지 않게)

3단계: 회복 후기 (증상 거의 사라짐 - 가벼운 복통 또는 불편감)

  • 목표: 일반식으로의 점진적인 전환, 소화 기능 완전 회복
  • 핵심: 기름기 적고,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섭취
  • 추천 식단:
    • 흰 쌀밥: 진밥에서 시작하여 점차 일반 밥으로 바꿔나갑니다.
    • 기름기 적은 살코기: 닭가슴살, 소고기 안심, 흰살 생선 등을 삶거나 쪄서 섭취합니다.
    • 두부: 부드러운 두부는 소화가 잘 되고 단백질을 보충해줍니다.
    • 계란찜: 부드러운 계란찜은 소화에 부담이 적고 영양을 공급합니다.
    • 익힌 채소: 애호박, 당근, 브로콜리, 시금치 등 소화가 잘 되는 채소를 익혀서 섭취합니다.
    • 사과, 배 (익혀서): 소량의 사과나 배를 익혀서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회복 단계별 주의사항:

  • 소량씩 자주: 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섭취하여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입니다.
  • 충분히 씹어 먹기: 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.
  • 음식 온도: 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,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섭취합니다.
  • 개인별 차이: 개인의 소화 능력과 회복 속도에 따라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. 불편함이 느껴지면 이전 단계의 식단으로 돌아가거나, 섭취량을 줄입니다.

피해야 할 음식 (회복 기간 동안):

  • 기름진 음식: 튀김, 볶음, 전 등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자극적인 음식: 매운 음식, 짠 음식, 신 음식 등은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유제품: 우유, 치즈, 요거트 등 유제품은 소화가 어렵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생과일, 생채소: 섬유질이 많아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  • 카페인, 탄산음료, 알코올: 소화기관을 자극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가공식품, 인스턴트 식품: 첨가물, 방부제 등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
가장 중요한 것은,

  • 충분한 수분 섭취: 탈수 예방을 위해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• 개인별 맞춤 식단: 위에서 제시된 식단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며,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.
  • 의사 또는 영양사 상담: 증상이 심하거나 회복이 더딘 경우,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단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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